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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 노동자 파업 가능성이 커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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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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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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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3 자동차 제조사(제너럴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의 노동자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위원장인 숀 페인은 협상 마감일인 14일까지 강력하게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인 위원장은 협상 시한을 연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전국 자동차 근로자들의 총파업도 고려할 것이라 강조했다.

UAW는 현재 3사와 동시에 협상 중이다. 임금 인상, 복지 혜택 확대, 저연차 직원에 대한 불리한 임금 제도 폐지 등이 주요 요구사항이다. 전기차 전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공장 폐쇄로 인한 감원 등 위기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협상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포드는 9% 임금 인상과 일회성 보너스를 제안하며 4년 동안 15% 임금 인상 효과를 주장했지만, 이에 대해 페인 위원장은 "모욕적"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또한 GM과 스텔란티스는 노조의 제안에 대응하지 않고 성의 없이 협상하지 않아 연방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제소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사실상 UAW의 파업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코넬대학 노사관계 학부의 아트 위튼 교수는 "우선 스텔란티스에서 파업을 시작한 뒤 포드와 GM이 더 나은 제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며칠 시간을 주는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국 빅3 자동차 제조사의 동시 총파업은 이전에 없던 일이다. 만약 파업이 실제로 발생한다면 자동차 공급망, 미국 경제 및 제조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컨설팅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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