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자 수가 최근 2주 사이에 24%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2일에는 3056명의 입원자가 기록되었습니다. 이에 뉴욕타임즈(NYT)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토대로 날씨가 추워질수록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부 및 북동부 지역에서 확산세가 증가하며, 유치원, 써머캠프, 사무실 등 밀집 지역에서의 감염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 변종이 상대적으로 심각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환자들은 일반 감기나 독감 수준의 경미한 증상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변종은 EG.5로 불리며, 이 변종은 오미크론(Omicron) 변종 XBB.1.9.2의 후손으로 분류됩니다. EG.5 변종은 백신으로부터 개발된 항체를 회피하는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지만, 위험성은 크게 낮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변종은 또한 에리스(Eris)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소수의 경우지만 오미크론 변종의 후손인 BA.2.86 변종에는 특성 연구가 되지 않았으며, 이 변종은 백신의 효과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변종은 전염성이 낮아 널리 퍼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는 지난 5월에 코로나 종식을 선언한 이후로 잦은 검사, 마스크 착용, 격리 등과 같은 예방 수칙에 대한 회귀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네소타대학교 감염병 연구 및 정책 센터 소장 마이클 T. 오스터홀름은 "우리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편한 상태에 있었지만, 이제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벗어나 정상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