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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에서는 내년 봄 학기부터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악 세계를 다루는 강의를 개설한다고 보도되었다. 이 강의에서는 스위프트의 삶과 음악 커리어, 팬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적 맥락에서 그녀의 음악을 살펴볼 예정이다. 하버드대 웹사이트에 게시된 강의 설명에 따르면 학생들은 백인-남부-범대서양 텍스트와 퀴어(성소수자) 서브텍스트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이를 위해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와 소설가 윌라 캐더의 시와 소설 등을 읽고, 스위프트의 음악에 영향을 미친 여성 예술가들도 살펴볼 예정이다. 미국 플로리다대와 뉴욕대도 이전에 스위프트에 대한 강의를 개설했으며, 하버드대에서는 영문과 교수인 스테퍼니 버트 교수가 이 강의를 맡게 되었다. 버트 교수는 스위프트가 자신과 사람들의 관계를 자신의 곡에 담아왔기 때문에, 이 강의에서는 스위프트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프트의 음악은 미국 주요 도시에서 공연할 때마다 해당 지역의 경제 판도를 변화시킨다는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보고서도 나왔으며, 이에 따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스위프트의 경제적 영향력을 강조하여 테일러노믹스라는 별명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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