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 경제에서 신호등이 켜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60원대로 올라왔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0원30전 상승하여 1360원에 마감했다. 이는 4일 이후 22일 만에 기록한 수치다.

이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박상현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중동 사태로 인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엔·달러 환율이 150엔을 터치한 것도 원화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서 엔·달러 환율이 그동안 갇혀 있던 밴드를 넘어 150~152엔으로 상단을 높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주에는 일본은행의 회의에서 YCC(수익률곡선 통제) 수정 여부가 엔·달러 환율을 가늠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엔·달러 환율은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1달러당 150.48엔까지 상승했다. 한편,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국채 금리는 각각 13bp, 15bp 상승하여 4.96%, 5.09%까지 올랐다.

또한 NH선물 연구원인 김승혁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잘 나왔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슈가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환율에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원화 약세 요인들이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