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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26일 새벽 첫 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했으나, 경기지사인 김동연씨의 중재로 인해 파업은 철회되었다. 경기도버스운송사업자조합과의 막판 협상이 타결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은 피할 수 있었다.

25일 밤까지 이뤄진 협상에서는 준공영제 실시에 따른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 임금 인상을 놓고 논의되었다. 최종적으로 노사는 준공영제 운수종사자의 임금은 4%, 민영제 임금은 4.5% 인상하는 합의에 도달했다.

김지사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 현장에서 도민들의 발인 버스가 내일부터 정상적으로 운행될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노사 간의 타협과 양보로 합의를 이룬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시하며, 경기도의회와 여야와의 이념 구분 없는 협치를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 노사가 경계를 넘어 도민들을 위해 대승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김지사는 준공영제에 대해 이슈였다며, 2027년까지 시내버스 전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양해를 부탁하고 노사 양측의 의견을 들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위원장인 이기천씨는 김지사가 오셔서 합의에 참여해주신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또한 버스가 열악한 상태이고 저임금, 장시간 근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필요한 부분은 제도적으로 개선하고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을 믿고 경기도지사를 신뢰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지사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노사 양측의 최종 합의를 이루기 위해 협상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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