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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투수전, 문동주의 호투로 한화가 LG를 제압했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대결은 투수들의 경쟁으로 눈부신 경기가 펼쳐졌다. 이 중 대전 왕자로 불리는 문동주(20·한화 이글스)가 투구를 보며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를 펼치며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문동주는 7⅓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또한, 1회에는 결승 2타점을 올린 문현빈의 활약도 크게 이어져 2-1로 한화가 승리했다. 경기 도중에는 8회에 접전 상황이 있었지만, 경기 종료 시간은 오후 9시 @분으로, 5개 구장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 승리를 통해 한화는 2연승을 거두었으며, 34승 40패 4무의 기록을 남겼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최하위에 머물던 한화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후반기 가을야구를 꿈꿀 만큼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전반기 1위를 확정한 LG는 2연패를 기록하며, 49승 30패 2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는 양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을 4승 5패 1무로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 딘(1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문보경(3루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케이시 켈리가 선발 투수로 나섰다.

경기 전 LG 감독인 염경엽은 이번 경기에서 신중하게 투수를 운영하기 위해 5년차 투수인 케이시 켈리를 선발로 기용했다. 케이시 켈리는 이번 시즌에는 기복을 보이고 있어 3선발 이상의 역할을 맡고 있는 임찬규를 불펜에 대기시켰다.

한화와 LG의 대결은 투수들의 경쟁으로 압권이었다. 이 경기를 통해 한화는 후반기 가을야구를 향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고, LG는 50승의 고지를 앞두고 조금씩 기력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양 팀의 경기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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