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무연산 위스키 인기 높아져…"하이볼 문화"로 대세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지갑 사정이 가벼워진 상황에서 위스키에 토닉워터나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무연산 위스키가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전체 위스키 판매량 중 무연산 위스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4.8%였다. 2019년에는 54.9%였으며, 해마다 꾸준히 비중이 증가하여 2021년부터는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12년산, 18년산, 30년산과 같이 연령별로 구분되는 연산 위스키의 판매 비중은 2019년 45.1%였지만, 지난해에는 15.2%로 급격히 하락했다.

무연산 위스키는 스카치위스키협회 법령의 최소 숙성기간인 3년 이상 원액을 자유롭게 섞어 만든 위스키를 의미한다. 지난해 CU에서 가장 많이 팔린 무연산 위스키로는 잭다니엘, 잭다니엘 허니, 짐빔, 조니워커 블랙, 골든 블루 사피루스 등이 있었다.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무연산 위스키는 주로 20~30대가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구매 비중이 30.5%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27.7%로 그 뒤를 이었다. 그에 반해 고연산 위스키는 4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40대의 구매 비중은 35.4%였다.

코로나19로 인해 홈술과 혼술 트렌드가 자리 잡음에 따라 위스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지난해부터는 하이볼 문화가 유행하면서 무연산 위스키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과 같은 경제 상황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나...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