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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시장 침체, 아스파탐 논란에 약속 성분표 확인하는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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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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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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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아스파탐 논란으로 전통주점 운영자들 고민

서울 영등포구에서 전통주점을 운영하는 56세의 김씨는 최근 여러 차례 손님을 놓치게 되었다.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 논란으로 막걸리의 아스파탐 첨가 여부에 대해 손님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 성분표를 보며 무(無) 아스파탐 막걸리를 찾는 손님들도 있지만 원하는 제품이 없다면 가게를 떠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김씨는 경기 불황으로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아스파탐 이슈로 인해 더욱 걱정하고 있다. 그는 "아스파탐 막걸리나 중국산 김치 등을 거론하며 가게를 떠나는 손님들을 보면 마음이 무겁다. 아직까지는 그런 손님이 많지 않지만 아스파탐 사태가 오래 지속된다면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걱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파전에 막걸리" 시즌이 찾아왔지만 막걸리 시장은 울상을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14일 기준으로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2B군)로 지정할 것으로 예상되어서다. 서울장수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지평막걸리 등 여러 막걸리 제품들이 제조과정에서 아스파탐을 첨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망이 나오게 되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등 장마철에 접어들었지만 막걸리 판매는 예상보다 좋지 못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이달(지난 5~11일 기준) 막걸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롯데마트도 지난 1~10일 막걸리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5% 줄어들었다. 또한 음식점과 주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막걸리 대목에 대한 논란은 아직까지 큰 규모로 일어나진 않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전통주점 운영자들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다. 막걸리 시장이 쇠퇴하는 것은 전통주문화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태로 막걸리 시장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주목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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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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