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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로시, AS 로마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

이탈리아 축구팀 AS 로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다니엘레 데 로시의 부임을 발표했다. 로마는 공식 채널을 통해 데 로시가 감독직에 부임하였으며, 데 로시와의 계약은 2024년 6월 30일까지이다.

로마 소유주인 댄 프래드킨은 "로마 감독으로 데 로시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데 로시의 리더십과 야망을 항상 믿어왔다. 그가 구단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 로시는 로마와의 유대감을 잘 알고 있었으며, 이를 공식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그는 "프래드킨 가문에게 감독직을 맡긴 것에 감사한다. 나는 희생을 아는 사람이다. 로마에서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로마의 벤치에 앉을 수 있다는 사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로마가 어떤 의미인지 모두가 알 것이다. 시간 선택의 여지도 없었다. 경쟁력을 가지고 목표를 위해 싸워갈 것이다. 선수들과 함께 로마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전했다.

로시는 로마 소속으로 2007년과 2008년에 이탈리아 슈퍼컵을 두 차례 차지한 성과를 가지고 있으며,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경력을 갖고 있다. 데 로시는 로마의 핵심 미드필더로서 117경기에 출전하여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4번째로 많은 출전 기록을 세웠다. 프란체스코 토티, 시몬 페로타와 함께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활약하였다.

로시의 감독 직무 수행에 로마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로시 역시 로마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AS 로마 팬들은 로시와 함께 구단의 성과를 높이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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