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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무장반란 사태로 주말에는 아시아 증시에 큰 혼란이 없었습니다. 일본 증시는 약간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러시아 상황이 완전히 안정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시장에서 미래의 여파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도쿄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0.2% 상승한 3만2846.24로 오전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아 처음에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해운과 화학 등 경기 민감주에 매수세가 붙어 지수를 상승시켰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1.12% 하락한 3162.07을, 홍콩 항셍지수는 0.35% 하락한 1만8824.28을, 선전종합지수는 1.43% 하락한 1만900.12을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 증시와 관련하여 "연휴 기간 동안 소비세가 약세를 보여 중국 경제가 회복 기세를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매도세가 중국 증시를 다시 압박하고 있다고도 언급되었습니다. 투자회사 포시스바의 연구원은 "중국 본토 증시의 하락은 (단오절) 연휴 관광 소비 수치가 노동절 때만큼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단오절 연휴(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동안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77.2%에 해당하는 1억4047만명의 여행객이 철도, 도로, 항공을 이용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중국 증시는 이달 초에 회복세를 보였지만, 경제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주가 회복세가 꺾였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최근에는 골드만삭스, UBS, JP모건, 노무라 등의 투자 은행들이 중국 경제 성장률을 낮추는 시계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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