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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와 방송인 부부인 라이머와 안현모가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출연하며 부부 갈등을 공개했었다.

지난 9월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라이머와 안현모의 식습관, 생활 패턴 등의 차이로 인해 갈등이 발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이머는 아침부터 식사를 중요하게 여기며 대구탕을 끓여 먹는 반면, 안현모는 간단한 쉐이크로 식사를 대체했다. 이러한 식습관의 차이로 인해 두 사람은 함께 저녁을 먹는 것도 어려웠다고 전했다.

또한 라이머는 안현모의 눈이 아프다는 이야기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며, "관심 없는 이야기는 건성으로 들어 하나도 기억하지 않는다.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건강검진 예약, 가수 회식 장소 예약, 항공 마일리지 적립, 세금 납부 등의 심부름을 시켰다.

이러한 부부 갈등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한 뒤, 라이머와 안현모는 이번에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번 이혼을 통해 친구로 남으며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라이머와 안현모의 이혼 소식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부부 갈등을 상기시키며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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