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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한국(BK)21에서는 성과가 저조한 기존 연구단의 3분의 1이 탈락하였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7일 미래인재양성사업인 4단계 BK21의 중간평가 예비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중간평가는 우수 성과를 창출하고 경쟁을 통해 우수한 연구단을 유입하기 위해 실시되었습니다.

BK21은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위해 교육연구단(팀) 운영 및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입니다. 최종 합격한 연구단은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연구활동 지원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운영비를 받게 됩니다. BK21은 정부가 7년 주기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4단계가 진행 중입니다.

중간평가는 34개 학문분야, 사업운영 규모(단·팀), 전국·지역에 따라 분류된 경쟁단위로 실시되었습니다. 성과평가 결과, 2020년 9월부터 지원 중인 369개 연구단 중 하위 35%(129개)의 연구단이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성과평가를 통과한 240개 연구단은 2027년 8월까지 국고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 중 상위권 22.8%(84개)의 연구단에게는 연간 사업비의 15.1%에 해당하는 95억6000만원 규모의 성과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재선정평가를 통해 133개의 연구단이 새롭게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신규 선정에는 총 380개 팀이 지원하였으며, 이에 따라 평균 2.87 대 1의 경쟁률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는 2020년 선정평가와 마찬가지로 대학원혁신영역도 평가지표에 포함되어 대학원 본부가 팀의 역량강화를 지원할 수 있는지 여부를 고려했습니다. 최종 합격한 총 373개 연구단 중 중간평가를 통해 새로운 연구단은 전체의 15.2%에 해당하는 57개입니다. (기사 1500자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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