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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은메달, 2년 지나 철 쓰레기가 된 것에 대한 불만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중국 선수가 메달의 상태에 대한 불만을 표명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열린 작년, 펑페이 선수는 이번에 메달을 받은 후 2년이 지나서야 집에 두었는데, 메달이 철 쓰레기와 같은 상태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펑페이 선수는 중국 SNS인 웨이보에 게시한 글에서 “2년이 지나 집에 둔 올림픽 메달을 보니 철 쓰레기가 되어 있었다”고 적었으며 메달 사진도 함께 공개하였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메달의 표면에서 코팅이 벗겨지고 변색이 진행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펑페이 선수는 이 메달이 폐기물로 만들어진 것임을 알려 시간이 증명했다고 주장하며 “중국 내 어떤 대회 메달도 이보다는 질이 좋을 것”이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런 상황을 원하는 사람이 누구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보관 방법이 부적절했을 수도 있다며 특정인을 겨냥한 발언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메달의 품질 논란이 나온 것은 도쿄올림픽 이후 처음이 아닙니다. 2021년 8월에는 트램펄린 여자 금메달리스트인 주쉐잉도 벗겨진 금메달의 사진을 공개하며 금메달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주쉐잉은 “메달에 있는 흔적이 흙인 줄 알고 문질렀는데 벗겨졌다”라며 닦을수록 면적이 커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처럼 도쿄올림픽 메달에 대한 품질 문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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