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의무휴업규제, 전통시장 상황 개선에 실패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전통시장 살리기 실패... 이커머스 업체의 매출 증가만
2012년 도입된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전통시장 살리기라는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쿠팡이나 마켓컬리와 같은 이커머스 업체의 매출 증가에만 기여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울연구원과 함께 공동으로 의뢰한 서울의 온오프라인 소비지출 변화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는 국내 대형 카드사가 2019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5년간의 카드지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중 119만여명의 일일소비지출 패턴을 조사한 후 오프라인 종합소매업 지출비율이 5년 전보다 10% 증감한 2,1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등의 최종 데이터에 대한 분석은 서울연구원이 진행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 대비 서울시민의 온라인 소비지출 증가속도가 오프라인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마켓컬리 등의 무점포 온라인 마트 지출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3.4배 증가하면서 온라인 소비지출 규모는 63.7%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지출 규모는 21.9% 증가했을 뿐이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인 2·4주 일요일에 대형마트와 SSM의 소비지출은 줄었으나,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등의 소비지출은 늘지 않았다. 따라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인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프라인 지출은 주말에 주중보다 집중되었지만, 온라인 지출은 주말에 감소한 후 주중에 증가했다. 그리고 2·4주에 서울에서 감소한 지출은 이커머스 등의 소비지출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는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실패했으며, 이커머스 업체들의 매출 증가만을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대한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해야 할 것이다.
2012년 도입된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전통시장 살리기라는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쿠팡이나 마켓컬리와 같은 이커머스 업체의 매출 증가에만 기여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울연구원과 함께 공동으로 의뢰한 서울의 온오프라인 소비지출 변화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는 국내 대형 카드사가 2019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5년간의 카드지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중 119만여명의 일일소비지출 패턴을 조사한 후 오프라인 종합소매업 지출비율이 5년 전보다 10% 증감한 2,1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등의 최종 데이터에 대한 분석은 서울연구원이 진행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 대비 서울시민의 온라인 소비지출 증가속도가 오프라인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마켓컬리 등의 무점포 온라인 마트 지출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3.4배 증가하면서 온라인 소비지출 규모는 63.7%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지출 규모는 21.9% 증가했을 뿐이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인 2·4주 일요일에 대형마트와 SSM의 소비지출은 줄었으나,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등의 소비지출은 늘지 않았다. 따라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인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프라인 지출은 주말에 주중보다 집중되었지만, 온라인 지출은 주말에 감소한 후 주중에 증가했다. 그리고 2·4주에 서울에서 감소한 지출은 이커머스 등의 소비지출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는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실패했으며, 이커머스 업체들의 매출 증가만을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 대한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임을 강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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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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