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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카눈 태풍 대응에 24시간 비상 근무체제 유지"

윤석열 대통령은 제6호 태풍 카눈의 강력함이 예상되어 10일 동안 사실상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며 태풍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즉각적으로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직접 상황 보고를 받으며 필요한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한 윤 대통령은 비공개로 태풍과 관련된 현안 업무보고를 연달아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태풍 상황에서 사실상 재난 총괄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통령실의 고위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각 지역의 주체들이 적절한 대응을 즉각적으로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만약 공무원들이 상급에 보고를 해야 한다면 시간을 낭비하게 될 수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사전에 대비하고 체계를 잘 유지하고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현장에서 대응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하고 체계가 잘 작동하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임무"라며 "이를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을 지원하고 국가적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대통령실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직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회의를 개최하면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회의 참석을 위해 시간을 내야 하므로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실의 대변인 이도운은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전날에 말한 것처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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