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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사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부산 상인들이 나타났다. 일부 사람들이 현재 카눈 부산 피해 상황인 것처럼 조작된 과거 태풍 피해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진들은 과거 힌남노 등의 태풍으로 인한 부산 피해 상황을 조작한 것으로,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계속해서 퍼져나가고 있다.

이 가짜 사진들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면서 유튜브 채널에서도 관련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몇 년 전의 태풍 피해 사진을 가지고 조작하여 만든 것이다. 특정 건물의 유리창에 붙어 있는 문어 사진은 태풍이 올 때마다 반복해서 등장하는 유명한 가짜 사진 중 하나이다. 게시 날짜도 조작돼 10일로 설정되어 게시되었다.

이러한 가짜 사진들로 인해 해당 지역 상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부산 민락동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박씨는 이번 태풍으로 특별한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가짜 사진을 본 손님들이 예약을 취소하는 등의 영업상 손실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진에 내 가게 상호명까지 노출되어 영업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인들까지 가짜 사진을 보고 안부를 물어오는 등 이중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번 태풍으로 인해 부산 지역에는 일부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27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들 대부분은 간판 이탈이나 나무가 쓰러진 정도의 경미한 피해였다.

가짜 사진으로 인한 부산 상인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이용자들은 조심을 기울여 사진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타인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가짜 정보를 확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짜 사진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는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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