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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 대신 안드레 오나나 영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2년 동안 맨유를 위해 골망을 지킨 다비드 데 헤아가 이적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맨유는 카메룬 출신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영입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맨유는 데 헤아와의 이별을 알렸으며, 그는 맨유에서 가장 위대한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맨유는 신속히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였다.

안드레 오나나는 네덜란드의 아약스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뛰었던 경험이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도력으로 유명하며,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함께 대단한 업적을 이루었다.

아약스는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8강에서 유벤투스를 차례로 이겨냈다. 준결승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으며 2차전에서 희생양이 되었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 안드레 오나나는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에서 활약하며 팀의 골망을 튼튼히 지켰다. 이번 시즌은 김민재의 나폴리에 밀려 리그 3위에 그쳤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끄는 등 그의 가치는 더욱 상승하였다. 맨유는 데 헤아와의 관계 정리를 위해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하게 되었다.

BBC에 따르면 안드레 오나나의 이적료는 47.2백만 파운드(약 778억 원)에 이르는 보너스 조항을 포함하였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은 그를 강력히 원하였고, 맨유는 기꺼이 그의 바람을 이루어주었다.

안드레 오나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는 것은 정말로 믿을 수 없는 영광이다. 나는 이런 큰 클럽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로 기쁘다"라고 밝혔다.

안드레 오나나의 맨유 입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비드 데 헤아의 떠남에도 불구하고 안드레 오나나의 도움으로 팀은 더욱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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