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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로 1분기 순손실 기록

건강기능식품 기업 뉴트리가 김사랑 콜라겐으로 유명하며 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에는 순이익이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주요 제품 매출이 하락하고 신제품의 성과가 좋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전히 홈쇼핑에서의 판매 비중이 60%에 육박하며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노력도 수익성 향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2021년 5월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뉴트리의 18일 종가는 8,410원으로, 2021년 5월에 기록한 최고가와 비교하면 8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뉴트리의 시가총액은 700억원대로 감소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종목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뉴트리의 주가 하락은 그 중에서도 가파른 편이다.

뉴트리는 2018년 12월에 피부미용 제품인 에버콜라겐을 앞세워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배우 김사랑을 모델로 섭외하여 TV홈쇼핑 등에서 판매량을 늘려 성장해왔다. 하지만 작년부터는 실적이 역성장하게 되었다. 전반적인 내수 소비 심리의 악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침체, 경쟁 심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 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78.5%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3%로 전년 대비 6.3%포인트 하락하여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다.

올해 1분기에도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었다. 1분기 매출액은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92.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0.8%로 기록되었으며, 순손실은 4억원으로 적자전환되었다. 이는 뉴트리가 상장 이후 첫 분기의 순손실이다.

뉴트리는 현재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에 직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의 위축, 경쟁 심화 등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트리는 앞으로 사업 다각화와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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