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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서부지역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하여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이날 지진으로 최소 37명이 사망하였으며, 로이터 통신은 최소 2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네팔국립지진센터에 따르면 이 지진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카르날리주 자자르콧에서 발생했다. 독일지구과학연구소(GFZ)는 지진규모를 6.2로, 깊이를 10km로 밝혔다. 현지 당국은 현재까지 17명의 사망자와 최소 20명의 부상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인근 지역 경찰관은 일가족 5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더 많은 사망자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진으로 인해 많은 집들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공포에 떠는 모습이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피해 규모와 피해자 수는 추후조사를 통해 더욱 정확히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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