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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피츠버그와의 첫 대결 앞두고 설레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을 위해 피츠버그로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하성은 기대감과 설렘이 가득한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이번 원정 시리즈는 한국인 야수를 보유하고 있는 두 팀 간의 맞대결이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과 피츠버그의 배지환의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더블 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 중인 최지만은 이번 시리즈에 함께 할 가능성은 낮다.

김하성은 지난 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투수 김광현을, 그리고 올해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는 야탑고 후배인 박효준을 만났다. 이번에는 또 하나의 기대감을 안고 두 선수와 만날 예정이다.

그러나 피츠버그에서 뛰고 있는 두 선수는 아직까지는 낯선 존재다. 김하성은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를 마친 후 두 선수에 대해 "배지환 선수와는 전혀 안면이 없고, (최)지만이 형은 본 적은 있지만 아직 어색한 관계"라고 밝혔다.

두 선수가 한 번도 경기장에서 마주친 적이 없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과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태평양을 건넌 배지환은 그때부터 마주칠 일이 없었다.

서로의 길이 다른 만큼 겹치는 인연이나 안면이 없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구장에서 함께 땀을 흘리는 후배로써 감정은 없을 수 없다.

김하성은 "나도 그런 슬럼프를 경험해봤었다. 최근 8경기 동안 21타수로 무안타인 배지환을 위로하고자 한다"며 짧은 빅리그 생활이지만 빛과 어둠을 모두 경험한 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대결은 야구 팬들에게 분명한 재미와 흥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과 배지환의 맞대결 또한 주목할 만한 이슈이다. 야구 팬들은 샌디에이고와 피츠버그의 대결을 기대하며 두 선수의 활약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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