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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난임 부부를 위한 시술비 지원 확대

경기 김포시는 저출산 위기 해소와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모든 난임 부부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난임 시술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거주 기간과 소득 구분 없이 경기도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고 건강보험이 적용된 시술을 받는 모든 난임 부부를 지원 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난임 시술비 1회당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하며, 지원 횟수는 총 21회로 설정되었다. 이 중에서 신선 배아는 9회, 동결 배아는 7회, 인공 수정은 5회로 지원된다.

난임 부부는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으로 신청하여 지원 결정 통지서를 발급받은 뒤,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2024년부터는 난임 부부를 위한 다양한 신규 시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학적 사유로 난임 시술이 중단되어 난임 부부가 시술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에게는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며, 가임력 보존을 위해 냉동 보관한 난자를 사용하여 보조 생식술을 받는 난임 부부에게는 회당 최대 100만원, 부부 당 2회까지 지원된다.

김포시장 김병수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많은 난임 부부들이 혜택을 받아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의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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