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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가 돌연 세상을 떠났다. 김태욱 아나운서는 김자옥 배우의 동생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년 6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와 관련하여 SBS 관계자는 5일 "김태욱 전 아나운서가 4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김태욱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SBS를 정년 퇴직한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을 진행하였다. 그는 사망 전날까지도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이같은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더욱 충격적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태욱 전 아나운서는 1991년 SBS에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나이트라인, 뉴스 퍼레이드, 생방송 투데이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랑을 받았다. 특히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에서는 많은 청취자들을 위로하고 힘을 주었다.

김태욱 아나운서는 배우 김자옥이 암투병 끝에 2014년에 별세했을 당시 빈소를 지키며 오오열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김자옥은 생전에 "김태욱이 아들 같다"라며 막내 동생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욱 전 아나운서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은 공식 홈페이지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깊은 애도를 표한 바 있다.

김태욱 전 아나운서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달하며 많은 팬들을 얻었다. 이제 그가 가는 세상에서도 그의 따뜻한 음성과 메시지가 계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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