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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행으로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 세워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 5000만유로로 한국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과 아시아 최고 몸값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영입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2028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맺게 되었으며, 등번호는 전 소속팀 나폴리에서 달았던 3번을 부여받았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게 지불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5000만유로(약 710억원)로 알려졌다. 연봉은 1200만유로(약 170억원) 수준이다.

5000만유로의 이적료는 2015년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의 3000만유로를 뛰어넘어 한국 선수들 중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또한, 아시아 역대 최고 몸값을 세우게 되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나카지마 쇼야가 2019년 카타르 알두하일로 이적했을 때의 이적료 기록은 3500만유로였다. 김민재는 이적료로 뤼카 에르난데스(8000만유로)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6700만유로)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구단 역사상 3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행은 지난달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김민재는 2022~2023 시즌 나폴리를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며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었다. 그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이적에 관심을 보였으나, 김민재의 최종 선택은 뮌헨으로 이뤄졌다.

김민재의 이적은 한국 축구 역사상 큰 사건으로 기록되며, 그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이제 그는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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