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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2023 적십자 바자 행사 참석...다양한 물품 구매

김건희 여사가 31일 2023 적십자 바자 행사에 참석하여 5000원짜리 가죽 재킷과 2000원짜리 손가방 등 다양한 바자회 물품을 구매했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자 행사에 참석한 김 여사는 대통령실을 통해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해에도 적십자 바자 행사에 참석한 경험이 있다. 그동안 적십자사는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각종 행사에 초대해왔다.

김 여사는 행사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한 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적십자 바자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국내외에서 만들어진 민예품과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를 찾아 둘러봤다.

김 여사는 재활용품 부스에 들러 판매 중인 중고 여성용 옷을 직접 입어보기도 했다.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은 김 여사에게 바자회 참석자들은 "예뻐요"라고 호응했다.

김 여사는 자신이 입어본 가죽 재킷을 구매하겠다고 밝히고, 남성용 옷도 살펴보며 "대통령께서 워낙 크셔 가지고 안 맞기가 쉽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리고 남색 가죽 손가방을 추가로 구매한 김 여사는 재킷과 손가방 가격으로 총 1만원을 지불했다.

이날 바자 행사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물품을 구입하고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김 여사는 방문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구매자들이 구입한 물건을 담아갈 수 있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에코백을 기증했다.

1984년 시작된 바자 행사에서는 적십자사 수요봉사회와 기업들의 사회공헌으로 준비된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이 행사의 수익금과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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