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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카타르 왕실 핵심 여성 인사들과 만나

2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왕비와 공주 등 카타르 왕실의 핵심 여성 인사들을 만났다고 밝혀졌다.

김건희 여사는 카타르 왕실의 핵심 여성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문화, 예술, 교육 등 자신의 관심사를 고려한 다양한 장소에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대변해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김 여사가 모자 빈트 나세르 국왕모, 알 마야사 빈트 하마드 알 싸니 공주, 자와히르 빈트 하마드 빈 수하임 알 싸니 왕비와 각각 만났다고 전했다.

먼저 김건희 여사는 오전에 타밈 국왕의 어머니인 모자 국왕모의 초청으로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에 있는 카타르 재단 본부를 방문했다. 모자 국왕모는 학교, 체육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춘 에듀케이션 시티에 대해 소개하고, 김 여사는 "교육 환경이 잘 어우러져 있다. 카타르의 밝은 미래가 그려진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한 카타르 재단 야외 전망대에서 에듀케이션 시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김건희 여사는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는 모자 국왕모를 찾아가 "많은 여성들의 롤모델이십니다. 여성의 사회 참여와 권익 신장을 위해 계속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모자 국왕모는 김 여사의 다양한 활동과 역량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다음 방문 시에는 인생 선배로서 카타르 학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자 국왕모가 한국 업체와의 의료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을 때, 김건희 여사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에 대해 칭찬하며 상호 협력이 가능하면 좋겠다고 했다. 김 여사와 모자 국왕모는 한국과 카타르가 학문적 교류와 인재 육성 등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을 토론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의 카타르 왕실 핵심 여성 인사들과의 만남은 한국 대통령 부부의 첫 카타르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과 카타르의 우호적인 관계와 교류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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