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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가 산업 전반의 미래경영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금융권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AI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영업점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영업점은 AI 은행원, 디지털 데스크, 스마트 키오스크, 신한 홈뱅크 등이 포함된 디지털 뱅크로, 24시간 365일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Everywhere Bank를 지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CES에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경영을 대비하기 위해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가수 지드래곤과 그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의 대표와 만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는 연예인 지적 재산권을 활용한 버추얼 아바타 제작 등 AI와 메타버스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회에 신한은행과 갤럭시는 금융거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른 금융기관들도 AI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하나금융의 함영주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CES 2024에 참석하였으며, 그룹 내 AI 업무 담당자들과 함께 글로벌 AI 기술 동향을 살피고 있다. 함 회장은 CES 참석 후 아마존 본사를 방문해 AI 금융에 대한 모색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B금융지주와 IBK기업은행도 실무진들을 CES 2024에 파견하여 글로벌 신사업 트렌드를 익히고 이를 임직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CES 2024는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각 분야에서 활발히 적용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상징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그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은 미래경영에 있어서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AI를 비롯한 혁신적인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금융서비스의 편리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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