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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에 대응하는 지자체, 대책 마련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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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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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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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로 인한 산사태와 침수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각 지방자치단체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지자체들은 아직 본격적인 태풍이 오기도 전인데 10년 만에 최대 폭우가 내린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기존 안전조치로는 대비할 수 없는 재난이 앞으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어 대책 수위를 놓고 고심 중이다.

각 지자체에 따르면 18일 현재 일선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살펴보는 곳 중 하나는 지하차도다. 작년에는 지하주차장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후로, 올해에도 오송 지하차도에서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할 만한 잠재 위험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 염곡동서지하차도와 구룡터널 등에서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지난 15일부터 서울시는 관내 163개 지하차도를 긴급 점검했으며, 진입 차단 설비가 아직 없는 곳에는 침수 시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임시로 발광다이오드(LED)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낡고 오래된 저지대 주택은 대표적인 재난 취약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각 지자체장들은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안전 조치를 당부하고 있다. 인천시장인 유정복은 인천 부평구 십정동과 남동구 구월동 등을 방문하여 안전을 당부했으며, 부산시장인 박형준은 80년 가까이 된 중구 소재 노후 아파트 두 곳을 방문하였다. 해당 아파트가 붕괴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어 부산시는 주민 21명을 임시 숙소로 안내하였다.

또한, 전남 화순군 동복댐은 저수율이 10%까지 떨어져 홍수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는 3개월 만에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만수위를 넘겨 홍수 관리에 비상이 걸리게 된 상황이다. 광주광역시 식수원인 이 댐은 지난달 말까지 저수율이 30%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홍수위(171m)를 불과 2.5m 앞두고 있다.

각 지자체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도청 지원을 받아 안전 대책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 더욱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기존의 안전조치로는 대비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지속적인 대비 및 대응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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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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