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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더기버스의 저작권료 채권가압류를 제기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혀졌다. 더기버스의 대표인 안성일은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 제작 용역을 맡았었는데, 어트랙트는 안성일이 회사의 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일부금액을 저작권료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해당 저작권료 가압류를 승인하였다.

현재 안성일이 제작에 참여한 피프티 피프티의 데뷔앨범 더 피프티와 더 비기닝: 큐피드에 대한 저작권료 지급이 중지되어 가압류가 추가로 받아들여진 상태이다. 어트랙트는 이번 사건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의 용역업무를 담당했던 안성일과 더기버스와의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이며, 추가로 발견된 안성일의 횡령 및 배임에 대해서도 향후 가압류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이들의 앨범 제작을 맡았던 더기버스와 지난 6월부터 갈등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어트랙트는 6월 23일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빼앗으려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밝혔으며, 6월 27일에는 더기버스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 방해 행위와 큐피드의 저작권을 몰래 구매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러한 갈등이 법정에서 진행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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