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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카눈 태풍으로 인한 울산사업장의 대비 및 피해 최소화에 주력

HD현대에 따르면 권오갑 회장은 휴가 중이지만, 현재 비상 대기 중인 HD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과 이상균 사장과 함께 9일부터 울산에 상주하여 태풍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 이날 권 회장은 "강력한 태풍이지만, 우리가 대비에 얼마든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 끝까지 경각심을 유지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은 바다와 인접하며, 골리앗 크레인 등 다양한 철제 구조물이 많아 풍랑에 큰 영향을 받는 조선업의 특성상 태풍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회사는 태풍피해 방지를 위해 전사적으로 다양한 대응책을 고려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동시에 최고 단계인 심각 등급을 발령하고 있으며,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와 태풍 상황실을 운영하여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군함 2척을 포함한 총 7척의 선박을 피항 조치하고, 건조 중인 선박들은 강풍에 대비해 계류 로프를 보강했다.

태풍 카눈은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강력한 태풍이다. 이에 HD현대는 태풍에 대비하여 모든 시설과 장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했으며, 전사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권오갑 회장은 현장에서 직접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에게 격려를 전하며 안정적인 울산사업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HD현대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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