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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구조활동에 군이 투입되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제2작전사령부 예하 6개 부대 장병 540여 명이 호우 피해지역에 투입되었습니다. 경북 예천·영주·봉화·문경에는 육군 50사단 장병 370여 명이 투입되어 실종자 수색 및 토사 제거, 도로 개통 작업을 지원했고, 청주에는 37사단과 특전사 장병 100여 명, 세종·논산에는 32사단 장병 40여 명이 범람 예방 및 물막이 작업에 투입되었습니다. 특히 특전사 13특수임무여단 장병 60여 명은 보트를 이용하여 충북 청주시·괴산군 일대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구조 작전을 벌여 고립된 지역주민 11명을 구조했습니다. 현재 50사단 장병 1400여 명은 출동 준비를 완료하고 문경시청, 예천 비행장 등에서 투입 대기 중이며, 재난신속대응부대인 해병대 1사단 소속 7개 부대 장병 2400여 명도 출동 대기 중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방문 중인 현지에서 집중호우 상황과 관련해 "군·경 포함 정부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에 총력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2명과 실종 14명으로 임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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