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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니콘 기업, 작년말 기준 22곳으로 사상 최다 기록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국내 비상장 기업인 유니콘 기업은 작년 말 기준으로 22곳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작년 7곳이 추가되고, 3곳은 상장 및 인수·합병으로 졸업하면서 총 22곳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전년 대비 52.1% 감소했던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탄생에 반해, 국내에서는 2021년과 동일하게 7곳의 유니콘 기업이 신규 진입한 것이다.

작년에 추가로 유니콘 기업으로 등재된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클라우드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등재됐다. 시프트업은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데스티니 차일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를 개발한 모바일 게임 스타트업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빅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및 기업 맞춤 마케팅을 제공하고, 여기어때컴퍼니는 여행 종합 플랫폼 여기어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아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올리고 있는 24시간 신선식품 배송업체로, 이달 말에는 코스닥에 상장 예정이다. 트릿지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농·축·수산물 데이터 및 무역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신용데이터는 경영관리 솔루션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200만곳 이상의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작년에는 쏘카, 에이프로젠, 티몬 3곳이 유니콘 기업에서 졸업했다.

중기부 이영 장관은 "스타트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벤처캐피탈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니콘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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