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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 나폴리에 작별 인사..."나폴리를 영원히 기억하고 응원할 것"

한국 축구선수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앞두고, 이전 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에 A 구단 나폴리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민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폴리 팬 여러분께 이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동안 보여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그는 "여러분 덕분에 33년 전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처음으로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나폴리라는 열정 넘치는 클럽, 스팔레티 감독님, 팀 동료들, 그리고 나폴리 팬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또한 그는 "내가 어디에 있든 어디를 가든 나폴리를 기억하고 여러분을 응원할 것입니다. 포르자 나폴리 셈프레(파이팅 나폴리 영원하라)"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재는 지난해 7월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후, 괴물 수비수 별명에 걸맞은 탁월한 수비 능력으로 팀의 33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활약으로 인해 그는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나폴리 우승 이후 많은 팀들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였으며, 결국 그는 나폴리에서 한 시즌 뛰었던 후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김민재를 떠나보내게 된 나폴리 팬들은 "우리의 구세주 김민재는 영원히 내 마음 속에 남을 것"이라고 말하며, "내 꿈을 이뤄줘서 고맙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보내는 등 아쉬움이 섞인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이적을 환영하는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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