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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중개 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가 정상 범주를 넘어섰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정유정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분석한 결과 정유정은 정상인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경찰은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린 뒤 7일에 이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총 20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만점은 40점입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25점 이상, 미국에서는 30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판단됩니다. 대부분의 일반인은 평균적으로 15점 정도의 점수를 받습니다.

경찰은 정유정이 범행을 자백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검찰은 정유정의 구속 기한이 오는 11일에 끝나기 전까지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필요한 경우 구속 기간을 한 차례 더 연장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유정의 고등학교 동창이라 주장하는 누리꾼의 글이 확산되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글의 진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인 A씨는 정유정과 연락처를 가지고 있으며,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을 때부터 정유정이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유정은 매우 내성적이고 목소리가 작아서 착한 애인 줄 알았으나, 이번 일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A씨는 자신도 내성적이어서 내성적인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학기 초반에는 정유정과 계속 같이 다니면서 얘기도 꽤 했었지만, 정유정의 행동은 기묘해 보이지 않았다며, 악한 느낌은 결코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므로 정유정이 망상에 사로잡혀서 살인을 저지른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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