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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황유민, 위험천만한 공격적인 플레이로 주목받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슈퍼 루키’로 불리는 황유민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화려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의 저돌적인 플레이는 위험천만해 보이기도 한다. 주위에서는 상황에 따라 방어적인 골프도 해 보라고 권유하기도 하지만 그는 막상 플레이를 하면 무모한 ‘닥공 골프’를 펼치며 검증된 애칭인 ‘골프계의 돌격대장’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황유민의 올해 성적을 보면 그가 아무 생각 없이 무조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황유민은 장타를 무기로 하여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은 컷 오프에 자주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는 올해 100% 컷 통과를 성공한 5명 중 한 명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대회에서 컷 오프에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선수는 황유민을 비롯해 상금랭킹 3위인 이예원, 9위인 성유진, 18위인 이정민 그리고 39위인 배소현 등 총 5명이다.

하반기 첫 대회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도 황유민을 비롯한 5명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을 건너뛴 황유민은 14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이루어내며 2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날 황유민은 보기 없이 이글과 버디 1개씩을 잡아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누적 점수는 5언더파 139타로 매우 좋은 상태로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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