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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북부지역 폭우로 농축산 농가 피해 줄어

경북도 북부지역에서 큰 비가 쏟아지면서 농축산 농가의 피해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강풍과 집중 호우가 이어져 현재까지 2571가구의 농작물 약 1562.8㏊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폭우로 인해 길이 유실되어 조사가 불가능한 지역이 많아 앞으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3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재배지가 침수되고 작물이 매몰되고 유실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지역별로는 문경이 532㏊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예천(441.6㏊), 봉화(350㏊), 영주(138㏊), 상주(88.9㏊), 청송(12.3㏊) 지역에서도 피해 발생했다.

작물 종류별로는 벼가 857.5㏊로 가장 피해 지역이 넓었고, 그 뒤를 이어 콩(203㏊), 사과(119㏊), 고추(80.9㏊), 인삼(41㏊), 참깨(29.5㏊), 감자(11㏊), 자두(9.6㏊) 등이었다.

축산농가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영주, 상주, 문경, 예천 지역에서는 한우 19마리, 닭 6만마리, 젖소 1마리가 폐사하고 축사가 침수되거나 파괴되었다. 또한 산지와 산지 주변에 위치한 과수원은 산사태와 도로 유실 등으로 인해 당국의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피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번 폭우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8명, 실종자 9명, 부상자 17명이다.

경북도 북부지역에서는 이제부터 복구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피해가 큰 지역에는 긴급 지원이 시급하며, 피해 조사와 보상 절차도 신속히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경북도는 지속적으로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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