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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호우 경보 발효, 시간당 최대 40mm 비 예상

경기 북부 지역에는 연천, 파주, 포천 등에서 호우 경보가 발효되었다. 이에 따라 경기와 강원권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4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북부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최대 60mm의 비가 더 내리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 포천에서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은 128.5mm의 비가 내렸다고 밝혀졌다. 이로 인해 1036세대 1637명이 여전히 자택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대피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농업 분야도 큰 피해를 입었다. 축구장 3만5000개 규모로 총 3만6252ha(헥타르)의 농작물과 농경지가 침수와 낙과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닭과 오리를 비롯한 가축 수가 91만8000마리로 증가하여 92만9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의 응급 복구 작업은 75%를 넘어서는 진행률을 보였다. 주택침수로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 3940건 중 2987건이 이미 복구된 상태로 복구율은 75.8%이며, 도로와 교량 등 파손된 공공시설 8416건 중 6570건이 복구되어 복구율은 78.1%를 기록하였다.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 수색을 위해 군은 경북 예천군에서 6364명의 인원과 396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대민지원에 적극 나섰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늘고 있지 않다. 현재까지 충북 오송 궁평제2지하차도 침수로 인해 총 47명이 사망하였고, 실종자는 3명이다. 부상자는 35명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대피 지침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등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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