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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탄현·광탄·운정4동에 똑버스 확대 운행

경기도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통수단인 똑버스를 파주시 탄현·광탄·운정4동에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경기교통공사와 함께 이루어지는 이번 확대 운행은 18일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하여 27일부터 차량 9대로 정식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파주 똑버스는 13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을 이용하며, 각 지역에서 3대씩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은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이루어진다. 이번 확대 운행으로 파주 똑버스는 총 24대를 운행하게 되었다.

똑버스는 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여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으로, 기존 버스와는 달리 사용자 위치정보와 IT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은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1450원으로,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11개 시군에서 총 119대의 똑버스를 운행 중이며, 누적 이용객은 약 150만명에 이른다. 파주시를 시작으로 이번 확대 운행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똑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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