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여름휴가를 계획한 28세의 직장인 이모 씨는 최근 정신의학과 상담을 받았는데, 그는 "운동중독"으로 진단받아 당분간 운동을 삼가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모 씨는 "몇 달 전부터 다이어트를 위해 회사를 끝내고 주당 3회 퍼스널트레이닝(PT)을 받고 주말에는 필라테스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라며 "하지만 과도한 운동으로 허리가 안 좋아져서 며칠 전부터 운동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우울감이 들어서 병원에 찾아갔는데, 운동중독 증상을 진단받을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름휴가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이러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 어쩌면 고민입니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인 헬시플레저를 중심으로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위해 운동에 집중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에 따라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운동중독 증상을 겪는 사례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관리하는 MZ세대에서 헬시플레저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운동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한 것은 사실입니다. 작년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한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에 따르면, 체육활동에 참여하게 된 주체로서 스스로를 선택한 비율이 20대(77.1%)와 30대(76.3%)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지난 달에는 신한카드가 MZ세대의 소비문화를 분석한 결과, 이들 세대는 자신을 위해 소비할 때 높은 금액도 망설이지 않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MZ세대가 운동과 관련된 분야에서 신한카드를 이용한 금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건강을 중요시하고 운동에 열중하는 MZ세대의 존재는 무시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신체에 부담을 주고 운동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헬시플레저와 운동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랍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