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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태풍 카눈으로 대피령 발령..."시간당 90mm 물폭탄"

강원 동해안 최북단인 고성군에서는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시간당 90mm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물폭탄이 고성군에 쏟아지면서 주민들은 인근 시설로 몸을 피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현재 오후 5시 기준으로 고성군 5개 읍면에서 136명의 주민들이 지역 내 초등학교, 교회, 경로당 등으로 분산하여 대피했다.

간성읍의 경우 생활체육관에 11명이 대피하고, 거진읍은 3가구 5명이 거성초등학교에 대피하였으며, 또한 27가구 43명은 거진정보고로 대피했다. 현내면에서는 청소년문화의집에 4가구 7명, 토성면에서는 동광고등학교에 1가구 2명, 아야진 초등학교에는 20명이 대피했다. 또한, 고성 내 경로당 7곳에는 48명의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성군에서는 폭우가 계속되어 주민들의 대피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오후 3시 7분에는 대진 지역에서 시간당 87.5mm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였다.

고성군은 태풍 카눈으로 인한 폭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국의 안전성에 따라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 주민들은 당국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며, 폭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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