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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수해 피해를 입은 고향 주민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 소식은 19일 대한적집자사로부터 전해졌다. 영탁은 "고향 경북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큰 슬픔을 느꼈다"며 "많은 추억이 깃든 곳인 만큼 고향 사람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특히 영탁은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십자에서 힘써달라"고 전했다.

영탁은 이전에도 동해안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성금 1억원을 이재민을 위해 기부한 적이 있으며, 백혈병 환아를 위한 상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영탁은 코로나19 당시에도 헌혈에 직접 참여하고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독려하여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영탁의 팬클럽 역시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18일 기준으로 경북, 충북 등 전국 10개 지사에서 직원 및 봉사원 1487명(누적)이 투입되어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쉘터 490동(누적), 긴급구호품 2809세트, 비상식량 538세트, 생수 1만314병, 간식 및 생필품 1만1037개 등 총 2만5918점의 물자를 지원하였다. 또한 이동급식차량, 세탁차량, 샤워차량을 이용해 7956명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등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탁의 기부 소식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의 구호활동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용기와 위로가 되고 있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소외된 이들을 돕는 데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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