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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한선화가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이전까지 공백기가 길었다며 당시 불안했다고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에는 그동안 어떤 삶을 살아온 거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선화는 자신이 출연했던 티빙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을 언급하며 "소위 난리가 났다. 내가 제대로 임자를 만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선화는 "13년동안 연기를 해왔는데, 개인적으로 내가 여태 노력해왔던 시간과 방법들이 대중과 통하는 지점이 아니었나 싶다. 감사하다. 이 작품은 또한 내게 성장의 기회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작품 활동을 하면서 불안한 순간이 있었나요?"라고 물었고, 한선화는 "공백기가 길어지면 불안하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공백기가 길었다. 될 것 같다 안 될 것 같다 하던 작품이 술꾼도시여자들 이전에도 두세 번 있었다.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혼자 버스를 타고 땅끝마을에 다녀왔다. 부산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회사에서 연락이 왔던 게 술꾼도시여자들이었다"고 설명했다.

한선화는 "다 때가 있는 것 같고, 인연인 것 같다. 드라마 촬영이 끝난 지 딱 한 달됐는데, 조금씩 불안해지고 있다. 다음 작품은 JTBC 놀아주는 여자다. 아직 열리기까지는 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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