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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ST(토큰증권)를 제도화하기로 함에 따라, 유통 플랫폼인 ST거래소를 운영할 사업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가상화폐거래소가 거래수수료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거둔 선례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심이 발생하였습니다. 빗썸은 작년에만 3,2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업비트(두나무)는 1조 2,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업계는 ST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ST거래소가 제2의 가상화폐거래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ST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안에 따르면 ST거래소는 한국거래소 내 디지털자산 거래소와 민간이 인가를 받아 설립되는 ST거래소(장외거래소)로 나뉩니다. 현재 장외 ST거래소는 업무범위와 금지행위 등에 대해서만 발표된 상황이며, 구체적인 인가 조건 및 규모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2개 이상의 거래소가 인가될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ST거래소 인가를 준비하는 기업들은 크게 증권사, 가상화폐거래소,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나뉩니다. 증권사들은 ST거래소에만 집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금융위원회가 이해상충을 방지하기 위해 발행과 유통을 분리한 것을 감안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사업자는 발행 사업과 ST거래소 사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는 있지만, 발행에 참여한 ST를 자사의 거래소에 상장 및 거래할 수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발행 사업자와 유통 사업자 간의 지분관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증권사들은 일단 발행과 유통 사업을 포괄적으로 준비하고, 법과 시행령이 구체화되면 집중할 영역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발행과 거래소 사업을 모두 준비하는 증권사들은 현재... (1500 charac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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