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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LA 다저스로 이적하자 들썩임

LA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29)를 영입한 후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MVP 2회에 빛나는 오타니와 10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금액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총 7억 달러(약 924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 중에서 97%에 해당하는 6억 8000만 달러는 2034년부터 수령할 디퍼 계약 형태다.

오타니는 구단을 통해 "다저스 팬 여러분, 저를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과 다저스 구단, 그리고 난 로스앤젤레스 거리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퍼레이드를 한다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소감과 목표를 밝혔다.

구단주 마크 월터는 "LA 다저스와 전세계의 팬을 대신해, 야구계에서 가장 선구자적 면모를 보인 전설적인 선수들의 팀에 오타니가 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오타니는 100년에 한 번 나올 인재이자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야구선수다. 오타니와 함께 메이저리그의 즐거움을 느끼는 전세계 팬들의 수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타니의 영입 소식이 들리자마자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의 버블헤드 인형이 판매와 동시에 준비된 1024개의 상품이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고 한다. 버블헤드는 머리 부분을 강조해 목 부분이 스프링으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는 인형이다.

오타니의 이적은 다저스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그의 뛰어난 실력과 매력적인 선수로서의 매력이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팀의 성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도입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팬들은 그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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