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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의 주가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DS투자증권은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하여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1일 DS투자증권은 오리온 주식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설정했다.

DS투자증권의 장지혜 연구원은 오리온의 7월 지역별 합산실적에 대해 언급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336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35.9% 증가한 38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6.5%를 달성했다. 국내와 해외 법인의 매출은 각각 18.1%와 -2%, 1.4%, -25%로 성장했다.

장 연구원은 합산 매출 성장은 환율 영향으로 인해 부진한 면이 있었으나 수익성은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판매량 증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비용 부담 완화,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한 결과였다. 국내에서는 채널과 카테고리별 매출 성장과 생산량 증가, 부재료 단가 하락으로 제조 원가율 개선이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중국이 내수 경기 부진 속에서도 현지 통화 기준 매출 성장을 이어갔고, 베트남은 소비 둔화 흐름에도 가성비 제품과 신제품 출고로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이 성장했다. 러시아는 비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원화기준 실적은 부진했지만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거래처 수요 증가로 현지 통화 기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국가별 상황에 맞는 채널 확장 전략과 신제품 출시,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DS투자증권은 최근 주가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전년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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