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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다가 일본 공연 중 관객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공연을 주최한 기획사는 관객 3명을 형사고발했다고 전해졌다. 기획사 측은 성명 미상의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동의 없는 음란 행위와 폭행 혐의로 고발하였으며, 경찰은 고발장과 함께 접수된 현장 영상을 참고하여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DJ 소다는 지난 14일 SNS를 통해 일본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일본 오사카에서 공연을 마친 후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며 "공연 막바지에 소통하고자 팬들에게 다가갔는데 여러 명이 갑자기 제 가슴을 만졌다"고 전했다.

DJ 소다는 "속수무책으로 성추행당해 너무 놀랐고 무서웠다"며 "팬들에게 너무나도 사랑받는 저를 보고 울 정도로 좋아해 주시는 팬들도 계셔서 공연 부터 마치는 척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텔로 돌아온 후에도 아직도 너무 무서운 기분이다. 10년 동안 DJ로 활동하면서 이런 일은 한 번도 없었다"며 "앞으로는 무대에서 팬들에게 다가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DJ 소다는 성추행 당하는 순간을 촬영한 사진도 SNS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일부 관객이 손을 뻗어 DJ 소다의 가슴을 만지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사건에 대한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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