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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지역특화발전특구(특화특구) 성과공유회, 최우수 특구 9곳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2023 지역특화발전특구(특화특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우수한 특화특구 9곳을 선정하여 포상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2004년 도입된 제도로, 지방자치제도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규제특례를 적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전국에는 181개의 특화특구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최우수 특구로 선정된 것은 부산남구의 유엔평화문화특구이다. 이 특구는 유엔기념공원의 보존 사업에 도로교통법,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등의 규제특례를 활용하여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여 115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성장했다.

국무총리상은 충북 제천 약초웰빙특구와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게 수여되었다. 제천 약초웰빙특구는 약초의 재배, 가공, 유통 분야의 소상공인과 한의과대학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특허법 등의 특례를 받아 제천한방바이오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과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등의 특례를 활용하여 자연생태를 활용한 현지 관광과 문화예술창작촌 형성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전북 순창의 장류산업특구, 충남 공주의 알밤특구, 전남 완도의 해조류, 전복산업특구, 충남 천안의 국제화교육특구, 경기 여주의 쌀산업특구 등도 선정되어 포상을 받았다.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특화발전특구의 성과와 발전 방향성이 공유되었으며, 앞으로의 특화특구 정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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