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2023 새만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대회 참가를 위해 약 580만원씩을 지출했으며, 대부분 쿠키 등을 팔아 비용을 마련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 맷 하이드는 대원들이 잼버리 참가를 위해 약 3500파운드(약 584만원)씩 지불했으며, 이를 위해 대부분 모금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대원들은 참가비를 마련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에서 쿠키 등을 만들어 팔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영국 웨일스 플린트셔 출신인 17세의 해리 헵든은 지난 18개월 동안 3000파운드(약 500만원)를 모아 잼버리에 참가했습니다. 또한 15세인 아이스틴 세이롤도 부모님 없이 홀로 떠나는 첫 해외여행을 기대하며 2500파운드(약 417만원)을 마련했습니다.

16세인 가브리엘라는 참가비를 마련하기 위해 18개월 동안 빵을 만들어 팔고 영어를 가르치며 식당에서도 일했습니다. 하지만 온열 질환자가 증가하여 조기 철수를 결정해야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가브리엘라의 아버지인 올라프 클레이튼씨는 "조기 철수하게 돼서 매우 속상해했지만 위생 상태와 날씨가 급격히 악화하여 야영장을 떠날 때는 정말 끔찍했습니다. 아이들은 버스를 기다리면서 실신하는 등의 일이 발생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딸이 전쟁 같은 경험을 통해 많이 배웠을 것이므로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이런 행사를 주최한 한국의 명성에 대해서는 별로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맷 하이드 대표는 잼버리 철수 후 호텔로 이동한 비용이 약 100만파운드(약 16억6987만원)이었으며, "이는 앞으로 3~5년 동안 계획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BBC에 전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