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2023년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부지 내 웰컴센터에서 개최되었는데, 오전부터 폭염 경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의 스카우트 청소년들의 열기는 여전했습니다. 158개국에서 온 4만3325명의 청소년 중, 전날까지 1만4796명이 숙영지에 도착하였으며, 나머지 3만여 명은 이날 밤까지 입영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영국을 비롯한 최대 파견 국가로는 4465명의 스카우트가 입국하였으며, 독일, 스웨덴, 미국 등도 많은 인원을 파견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 일본을 포함하여 많은 참가자가 등록했으며, 국내에서는 3793명의 참가자가 있습니다. 이번 2023 세계 잼버리는 12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인 야영대회로, 1920년 영국 런던에서 첫 시작되었습니다. 월드컵과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히며, 각국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문화 올림픽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날 웰컴센터에서는 입영 절차가 진행되었는데,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스카우트 청소년들이 모여 만국 박람회를 연상케 할 만큼 붐비었습니다. 호기심에 가득찬 청소년들은 주차된 차량에 내려가 사진을 찍거나 모여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며 잼버리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또한, 웰컴센터 내에 세계 잼버리의 공식 마스코트인 새버미 앞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대규모 숙영지에서는 4만3000명의 참가자들이 묵을 예정이며, 정확한 규격에 맞춰진 2만3736개의 텐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32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특별한 대회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1991년 강원 고성에서 개최된 이후로 한국이 다시 세계 잼버리를 개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