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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약 보름간의 휴회 후 임시회 개회… 잼버리 파행과 후보자 인사청문회로 여야 공방전 예상

국회는 16일부터 8월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정치권에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도 본격적인 회의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임시회 첫 날인 16일에는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여야는 잼버리 파행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잼버리 유치가 확정된 시점을 2017년이라고 주장하여 문재인 정부의 상당부분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들은 1000억원 이상의 예산 집행실태와 지방정부의 부실운영 실태 파악을 위해 철저한 감사와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 출범 이후 1년이 넘은 만큼 윤석열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며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행안위 전체회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하여 현안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 장관은 잼버리 대회의 공동 조직위원장이기도 하다.

25일에는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김현숙 여가부 장관을 상대로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잼버리 파행과 관련하여 여야 모두가 송곳질문을 준비할 것으로 전망되며, 김 장관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원택 민주당 의원의 "이 행사(잼버리)가 제대로 진행될 것인가"라는 질의에 "물론이다.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대답한 바 있다. 따라서 정치권으로부터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잼버리 파행의 책임소재에 대한 논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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