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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 생중계에서 돌발적인 영상이 포착되었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 및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이날 콘서트 실황은 KBS를 통해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되었는데, 해외에서 온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두 명이 자신들이 카메라에 잡힌 것을 확인하고 흥에 겨워 갑자기 키스타임을 연출하기 시작했다.

키스타임은 야구, 농구 등 스포츠 경기 중간에 관중들의 모습을 전광판에 띄우고, 관중석에 있는 커플들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하는 이벤트로 알려져 있다. 이 이벤트는 미리 약속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웃지 못할 사태도 종종 발생한다. 상대방의 행위를 매몰차게 막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과 키스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날 콘서트 생중계에서 키스타임이 유도된 것은 아니었지만, 잼버리 대원들은 자발적으로 키스타임 퍼포먼스를 즐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연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카메라맨도 놀란 듯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아이브, 뉴진스, 있지, 더보이즈, 마마무, NCT드림, 몬스타엑스의 셔누와 형원, 강다니엘, 권은비, 제로베이스원,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카드, 프로미스나인 등 K팝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KBS에 따르면 이날 콘서트는 시청률이 1부에서 최고 17.2%(수도권 기준), 2부에서 최고 20.7%를 기록했다.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KBS월드 유튜브 채널은 최대 12만명의 동시 접속자와 91만 5000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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